간단 애호박 케잌 소박한 밥상

두둥~ 지난번 우퍼 잔의 작품인 애호박 케잌~! 원래 쥬키니 호박을 쓴다는데, 쥬키니가 없는 관계로 애호박을 쓰게했다.

잔의 레시피는 캐나다 자기 집에 있으니, 레시피 없이 대충 눈대중으로 계량하고 오븐에 넣기 직전 마지막으로 손가락으로 콕 찍어서 간을 보더라.
아하~ 머핀이나 케잌도 반드시 계량해야하는 건 아니겠구나. 나도 그 이후로 현미찹쌀파이 할 때에는 대충 감으로 재료 섞고 손가락으로 찍어먹어보고 굽는다. 간을 본만큼 맛도 가늠할 수 있다.

아무튼 애호박을 넣은 이렇게 근사한 케잌이 나오다니~ 촉촉한게 참 맛있다.
재료도 아주 간단하다. 애호박 작은 것 강판에 갈은 것, 밀가루, 두유, 계란 1개, 설탕, 소다 약간.
복잡한 계량 없는 대신 반드시 다 섞은 후 콕 찍어 간을 볼 것. 

호박을 넣고 케잌을 만든다는 사실에 깜짝 놀란 나에게, 잔은 고추장이나 된장을 넣고도 머핀같은 거 만들면 좋겠다고 시도 해보란다. 자기 사는 곳에서는 하나도 달지 않은 머핀들도 많다고 하는데, 아직까지 달달하지 않은 머핀을 상상할 수 없는 나는 한국식 머핀 개발을 미뤄둔다.

어쩜 짜고 매운 머핀을 무슨 맛으로 먹는담? 밥에 비벼먹는다면 또 모를까....
그나저나 잔은 잘 있을까? 지금 함양에서 열심히 우프를 하고 있을 것이다. 한국음식도 별로 안먹어봤고 채식인인데다 밥도 그다지 좋아하지 않아 그 입맛 맞춰주느라 우리집에 있는 내내 꽤 신경이 쓰였는데~
음식때문에 고생하지나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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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달걀지단 2009/07/02 11:47 # 답글

    너무 맛있어보이네요.그런데;;; 레서피가 조금더 자세해야 실패할 확률이...적을텐데^^;
    바뀐 스킨이 블로그 이미지랑 잘어울려 보여요
  • 흐뭇 2009/07/04 11:20 #

    그러게요. 안타깝게도 저에게도 레시피는 없어서리~
    바뀐 스킨이 보기는 좋은데 사용은 아직 불편해요.
  • 은진 2009/07/02 14:06 # 답글

    흐뭇도 새 단장 하셨네요? ^^ 햇볕이 쨍쨍해서 좋네요.
  • 흐뭇 2009/07/04 11:20 #

    닉넴도 바뀌셨네요. 이름 예뻐요.
    오늘은 구름이 잔뜩이네요.
  • 조신한튜나 2009/07/02 14:59 # 답글

    예전에 애호박대신 저렴한 쥬키니를 많이 썼는데 지금은 어째서 애호박이 더 비싼건지 깊은맛을 느끼고서야 이해하게 됐어요^^
  • 흐뭇 2009/07/04 11:21 #

    애호박의 깊은맛이라~
    정말 맛을 아시는군요.
  • 카이º 2009/07/02 15:44 # 답글

    애호박과 쥬키니가 다른거였나요 ㄷㄷㄷ
  • 흐뭇 2009/07/04 11:21 #

    네 다른거였네요.ㄷㄷㄷ
  • Marie 2009/07/02 23:47 # 답글

    맛이 상상이 안가는데...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^-^*
    흐믓님, 오늘 감자랑 토마토랑 잘 도착했어요. 늘 고맙습니다.
  • 흐뭇 2009/07/04 11:22 #

    저도 처음엔 뜨아했는데 맛이 좋더라구요.
    호박이 익히면 달큰하고 그렇잖아요.
    고맙습니다.
  • 뿌리 2009/07/09 07:02 # 삭제 답글

    우와 ^^ 참말로 맛나 보이네요.
    때깔도 먹음직스럽고 아주 곱다요~

    현미 찹쌀파이! 고른건 또 우째 만든다요.
    이름만 들어도 몸에서 힘이 나네요.
    나도 함 배워 보고 잡다.
    그라모 보리는 내가 책임지고 해 먹일껴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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